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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 과학기술"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100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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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축 적층으로 대형 부품을 저렴하게 출력하다
제조산업에서 3D 프린팅의 생산 가능성 확대   제조업에서 생산 공정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더욱 간소화되고 최적화되는 방향으로 진화해 왔다. 전통적인 제조업에서는 복잡한 부품을 대량으로 제조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보통 여러 대의 장비에서 개별적인 제조 단계를 거쳐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출력으로 단일 장비에서 복잡한 형상을 제작할 수 있는 새로운 제조 기술인 적층제조(AM : Additive Manufacturing) 기술이 도입되며 이러한 상황이 변화하고 있다.   ■ 오병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한국지사장이다. 한국의 여러 글로벌 IT 기업을 거치며 성공적인 비즈니스 및 기술 전문성을 구축해 왔다. SAS 코리아 대표 이사를 지냈으며, 오라클 코리아, 테라데이터 코리아, IBM 코리아 임원으로 재직한 바 있다. 홈페이지 | www.sw.siemens.com/ko-KR   그림 1. 두 대의 로봇 팔에 장착된 프린터가 와인 저장고의 몰드를 제작하는 모습   대부분의 3D 프린팅 기술에서 작업 공간이 협소하다는 점은 적층제조의 사용성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그러나 평면 적층을 넘어선 다축 적층의 발전은 여러 대의 장비를 구입, 사용, 유지보수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훨씬 크고 기능적인 부품을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평면 적층 방식에 대비하여 큰 변화를 가져왔다. 국내에서도 3D 프린팅 도입을 위한 위한 노력이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2014년 ‘3D 프린팅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하며 ▲지역별 3D 프린터 국민 참여 네트워크 구축 ▲전국의 3D 프린터 보급 확대 및 접근성 개선 ▲3D 프린팅 컨트롤타워 형성 등 3D 프린팅 육성을 위한 계획을 세웠다. 더불어 3D 프린팅 분야에서 글로벌 5대 강국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며 3D 프린팅을 의료기기를 비롯한 국방, 철도, 건설 등의 민간 분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시장 경쟁력 확보를 노렸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 2021년에는 968억 3000만 원을 투입해 산업 현장 활용 가속화 및 기술력 확보에 힘쓰기도 했다.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위해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첨단산업 분야 훈련 과정에도 3D 프린팅 과정이 새롭게 포함됐다. 이 밖에도 울산시가 2021년 3D 프린팅 산업 육성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며 6개 핵심과제 및 23개 실천과제를 통해 국내 최대 3D 프린팅 산업 중심도시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후 2023년 제조업 발전을 위해 울산테크노산업단지에 울산 3D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추진하는 등, 지역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올해 2월 한국재료연구원(KIMS) 연구팀이 3D 프린팅 전용 분말 소재 제조기술을 국산화하고, 4월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팀에서 소프트 전도체를 3차원으로 직접 그릴 수 있는 3D 프린팅 기술을 개발하는 등 관련 연구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다축 적층이 급속도로 확대되는 이유는 해당 기술이 평면 적층과 비교해 훨씬 많은 이점을 지니기 때문이다. 가령, 다축 적층을 사용하면 출력 중 중력 효과를 배제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 전환이 경제적인 이점을 갖는 이유는 폼팩터(form-factor)의 변화에 있다. 즉 보다 표준화된 운영으로의 전환, 더 많은 산업에 대한 확장성, 기존 제조 인프라의 모듈로 적층 가공을 구현할 수 있는 능력 등이 그것이다. 이 글에서는 이와 같은 변화가 적층제조 기술의 미래에 중요한 이유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07-03
테크니컬 컴퓨팅, MATLAB
주요 CAE 소프트웨어 소개   테크니컬 컴퓨팅, MATLAB   ■ 개발 및 자료 제공 : 매스웍스코리아, 02-6006-5100, kr.mathworks.com/ 1984년 설립된 매스웍스(MathWorks)는 테크니컬 컴퓨팅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통신, 반도체, 자동차, 국방, 항공, 금융 등 각종 산업분야에 걸쳐 전세계 175여개국 400만여명의 엔지니어와 과학자들, 국내 38여개 대학을 포함한 전세계 2300여개 대학에서 매스웍스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1984년 잭 리틀(Jack Little) 회장 겸 CEO와 클리브 몰러(Cleve Moler) 수석 연구원(Chief Scientist)이 공동설립했으며 본사는 미국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주, 나틱(Natick)에 위치해 있다. 미국과 유럽 등 16개 국가에 5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1. 제품의 주요 특징 매트랩(MATLAB)은 컴퓨터화, 시각화, 탄력적인 프로그래밍, 개방형 환경을 통합한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다. 특히 알고리즘 설계 및 시뮬레이션, 데이터 분석, 수치해석 그리고 시각화(visualization, graphics) 등의 작업을 모두 지원한다. 이러한 기능들은 과학기술 응용 산업의 전반적인 분야에서 제품 연구개발 시기에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매트랩은 600개 이상의 수학, 통계 및 엔지니어링 함수를 통해 탁월한 산술 연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서부터 응용프로그램 개발에 이르는 연산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해고 있으며, 행렬과 벡터 연산에 최적화된 성능을 통해 간결한 프로그래밍을 지원한다. 또한, 수학연산과 연산결과의 시각화 및 모델링까지 지원하여 각종 공학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실제로, 매트랩은 신호 및 이미지 처리, 제어 시스템 설계, 지구 및 생명 과학, 금융 및 경제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개방형 아키텍처를 통해 매트랩과 관련된 제품군을 쉽게 사용할 수 있어 보다 원활한 데이터 처리를 지원한다. 특히 복잡하지 않은 직관적인 형태의 인터페이스와 언어, 내장된 수학 및 그래픽 함수가 조합돼 테크니컬 컴퓨팅에 가장 알맞은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2. 주요 기능 매트랩은 엔지니어링, 컴퓨팅, 금융 및 계산생물학의 응용 수치 분석에 널리 사용된다. 자세한 수치 분석 기능은 다음과 같다. ■ 보간법(Interpolation), 외삽법(extrapolation), 회귀(regression) ■ 미분(Differentiation), 통합(integration) ■ 일차행렬방정식 ■ 고유값 및 특이값 ■ 상미분 방정식(ODE) ■ 상(常)미분 방정식  ■ 편미분 방정식(PDE)   또한 매트랩 제품군을 사용하여 빠른 푸리에 변환(Fourier transforms), 구적법, 최적화 및 선형 프로그래밍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매트랩 언어의 기본적인 벡터 및 행렬 연산 지원을 통해 고유한 수치 방법을 만들고 구현할 수 있다. 3. 도입 효과 최근의 현대자동차의 매트랩을 통한 1D 해석 모델(MIMO) 구축 사례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매트랩은 다음과 같은 효과를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는 1D 해석 모델 개발 시, 캘리브레이션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스웍스 솔루션을 도입하여 MIMO(multiple-input and multiple-output) 모델을 학습시켰다.  첫째, 매트랩은 손쉬운 GUI를 통해 데이터 분석 처리, 모델의 생성 및 학습, 민감도 분석 및 문서 자동화 등의 다양한 기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둘째로, 기존에 엔지니어가 설계 완성을 위해 반복적으로 수행하던 데이터 분석, 모델 훈련 및 최적화 과정을 AI 기술을 접목시켜 자동화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업의 프로세스를 개선시킨다. 셋째로, 매스웍스 전문 인력의 긴밀한 기술 지원 및 협업을 통해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 지식이 없는 현업이더라도 손쉽게 사용 방법을 학습하여 최신 AI 기술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CAE가이드 V1'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세 기사 보러 가기 
작성일 : 2023-02-05
[피플&컴퍼니] 한국CDE학회 노상도 제18대 회장
디지털 전환 선도하는 융복합 학회… SCIE 등재 및 국내외 학술 활동 통해 성장 기대     노상도 성균관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가 한국CDE(Computational Design and Engineering)학회 제1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올 3월부터 1년이다. 한국CDE학회는 1995년 한국CAD/CAM학회로 시작, 2016년 명칭을 바꾸고 제2의 도약을 하였다. 기계, 자동차, 조선, 항공, 건축/건설, 의료, 국방, ICT/컴퓨터,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CAD/CAM/CAE, PLM/디지털생산, BIM, VR/AR, IoT, 빅데이터, AI, 스마트 제조, CPS/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기술들을 융복합하여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다학제 융복합 학회이다. ■ 최경화 국장   한국CDE학회 18대 회장을 맡게 되었는데, 본인에 대해 소개한다면 KAIST와 서울대학교에서 기계공학과 생산공학을 공부하고, 졸업 후 고등기술연구원 생산기술센터에서 근무하였으며, 2002년부터 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 시스템경영공학과와 대학원 산업공학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학교에 부임한 이후 성균관대학교 코업위원장과 공과대학 부학장, 미국 GM R&D센터 방문연구원과 스웨덴 왕립공과대학 방문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신성-성균관대 산업 AI솔루션 센터’ 센터장과 BK21 FOUR ‘자율형 스마트 공장 교육연구단’ 단장을 맡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제조 IT 및 모델링&시뮬레이션, CAD/CAPP/CAM, 디지털생산과 PLM, 그리고 스마트 공장과 스마트 제조, 사이버-물리 시스템과 디지털 트윈 등이다.   한국CDE학회에 대한 소개 및 다른 기관과 차별화 포인트가 있다면 한국CDE학회는 기계, 자동차, 조선, 항공, 건축/건설, 의료, 국방, ICT/컴퓨터,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CAD/CAM/CAE, PLM, BIM, VR/AR, IoT, 빅데이터, AI, 디지털 트윈,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기술들을 융복합하여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다학제 융복합 학회이다. 1995년 한국CAD/CAM학회로 시작, 2016년 한국CDE학회로 명칭을 바꾸어 제2의 창립을 하였으며, 올해로 27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오랜 전통과 명성을 가지고 있는 학진등재지인 한국CDE학회 논문집과 함께, 2014년 영문 국제학술지인 JCDE (Journal of Computational Design and Engineering)를 창간해 올해로 8년째 발행하고 있다. 참고로 JCDE는 2016년 Scopus와 E-SCI, 2019년 SCIE에 등재되었고, 2021년 IF 5.860으로 Engineering, Multidisciplinary 분야 상위 10%의 수준 높은 국제 저널이다.   최근 학회에서 주목하고 있는 기술 트렌드나 업계의 변화가 있다면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이 시대의 화두는 디지털, 데이터,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다. 한국CDE학회는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융합과 혁신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꼭 필요한 핵심 분야들을 활동 영역으로 삼고 있다. 특히 발전된 컴퓨터 기술을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혁신하는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다양한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선도하며, 스마트 자동차/선박, 스마트 시티, 스마트 빌딩, 스마트 제조, 스마트 공장 등의 새로운 제품과 솔루션, 서비스 구현에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   올해 학회의 주요 사업 계획과 일정에 대해 소개한다면 한국CDE학회는 학계, 연구소와 산업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 데이터, 소프트웨어 분야의 융합과 혁신을 이끌고, 학술적 발전을 도모하며,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학문과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본 학회에서는 올해 ▲ 학술행사, 논문집 발간 등을 통한 학술 연구(하계/동계 학술대회, 한국CDE학회 논문집 및 JCDE 발간) ▲ 국제 협력과 교류 활동 등의 국제 학술 교류 ▲ 포럼, 워크숍, 튜토리얼, 연구회 등의 강연 프로그램(DX산학연 포럼, 제조 AI/ 데이터 포럼(가칭), 다양한 워크숍 개최) ▲ 기업, 정부, 유관 기관과의 위탁/공동 연구와 정책 개발 활동 ▲ 회원 상호 간의 네트워크, 정보 교류 및 협력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관련 분야 산학연 협력을 증진하기 위하여 작년부터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DX 산학연 포럼’을 계속 발전시키고, 올해는 ‘제조 AI/데이터 포럼(가칭)’을 신설하여 디지털 전환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과 제조 강국의 미래를 위한 제언이나 새 정부에 대한 바람 등이 있다면 과학기술의 굳건한 토대와 혁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함은 주지의 사실이다. 급변하는 사회와 시장 요구 상황으로 인하여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연구와 기술개발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이다. 무엇보다 기업, 연구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전문가를 중심으로 의사결정이 되도록 하고, 다양한 요구를 조정하여 과학기술 혁신의 결과가 기업과 사회로 효과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 그리고 대·중·소 기업과 연구소, 학교가 원활하게 협력할 수 있는 상호협력 생태계 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 주기를 기대한다.   신임회장으로서 포부나 기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변화의 시기, 요즘 많은 학회들이 어렵다고들 한다. 학회 활동에 대한 인정 부족,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 산학연의 관계, 해외 학술지 편중에 따른 젊은 연구자들의 참여 기피, 재정 압박, 코로나로 인한 대면 행사 진행의 어려움 등 쉽지 않은 문제들이 많이 있다. 변화를 선도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하고, 열린 회원 구성이 필요하다. 신진연구자, 산업체, 정부 부처와의 모임과 교류를 통하여 보다 많은 분들이 학회 운영에 참여하고, 그런 목소리들이 모여 큰 힘이 생겨나가는 ‘보다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이는 열린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또한 학술대회, 국내학술지와 JCDE 등 학회의 여러 학술활동 들을 더욱 충실하게 강화하고, 하나하나의 성과가 시너지를 발휘하여 국내외 학술 활동의 다양한 확대로 이어지는 ‘내실 있는 학술 활동을 통해 성장하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특히 보다 실제적인 산학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 산학연 교류, 네트워크와 상호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넓고 실제적인 산학협력의 장이 되는 학회’가 되어 기업의 실제적인 부가가치 창출에 도움이 되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생태계의 모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2-04-01
중국의 EDA 시장 현황
중국 반도체산업 핵심기술 돌파 현황은? : EDA 산업과 주요기업   중국 반도체산업 체인 고부가가치 창출 로의 산업구조 전환 가속화 EDA는 반도체 산업의 설계를 위한 기초이자 핵심 소프트웨어 도구: 글로벌, 중국의 EDA 시장 현황   중국 상하이무역관 김다인 2022-02-18   중국 주요 EDA 기업 동향 및 주요 정책 시사점 중국은 반도체산업을 국가 중점산업으로 지정하고,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경주하고 있다. 산업체인 내 중국의 IC(집적회로) 설계 산업은 전체 IC 산업의 43% 비중을, 패키징/테스트 분야는 28%의 비중을 각각 차지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IC 설계 부문의 생산 가치 비중은 약 60%를, IC 패키징 비중은 20% 미만이다. 즉, 전반적으로 중국 본토의 IC 산업은 부가가치가 낮고 기술 집약도가 낮은 산업체인에 집중돼 있다는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해, 중국은 반도체 산업체인 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IC 설계 및 제조'로의 산업구조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한 중국의 현재 반도체산업 기술 돌파 현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중국 반도체협회 집적회로설계분회 이사장 위샤오쥔(魏少军) 교수는 현재 중국 내 반도체 설계분야에 대해 “프리미엄 제품이 적고 중저가 제품이 많다"고 평가하며, "칩 제품의 차별화 경쟁 부족과 인재 확보 현상 상시화 등 심도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한 바 있다. 실제 중국 전자업계의 핵심 칩 자급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SEMI에 따르면 중국의 IC 설계산업은 매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핵심 코어IP와 관련된 중국 컴퓨팅시스템의 CPU, MPU, 일반 전자 시스템의 FPGA/EPLD와 DSP, 통신 장비의 임베디드 MPU와 DSP, 저장장치 분야의 DRAM과 Nand 플래시 등 각 분야 모두 중국산 칩 점유율은 5% 이하 수준으로 하회하고 있다.    <중국 팹리스 디자인-핵심IP 자급률 현황> System  Device  IC  중국제조 자급률 중국 대표기업 Computer Server CPU <0.5% Loongson, Zhaoxin, Phytium, SUNWAY  PC CPU/GPU <0.5% SINOWEALTH, CR, Micro, HDSC, GigaDevice  Industrial(산업용) CPU 10% Capital Micro, GOWIN, GuoXinMicro, ANLOGIC, Intelligence Silicon etc. General Electronic Programmable Logic FPGA/EPLD 1%   Digital Process DSP <0.5% CETC-14, Loongson  Embedded system Embedded CPU 10% C-Sky, Hisilicon, Ingenic etc. Communication System Mobile Communication Application Processor 23%   Communication Processor 25% Hisilicon, UNSOC etc. Embedded CPU/GPU <0.5% C-Sky, Hisilicon etc. Embedded DSP <0.5%   Core Network NPU 15% Hisilicon Storage Device  Semiconductor Storage DRAM <0.5% Innotron NAND Flash <0.5% YMTC NOR Flash 12% Giga Device Display and Video HD TV/Smart TV Image Processor 40% Hisilicon, VeriSilicon Display Driver <0.5% SINOWEALTH [자료: SEMI 2021년 상반기 보고서]   중국반도체협회 집적회로설계분회 이사장 위샤오쥔 교수는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면서 중국기업은 공급망 보안 차원에서 국산 대체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며, 향후 몇 년은 중국 반도체 공급망 전반의 국산 대체가 가속화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칩 제품뿐 아니라 칩 제조산업 상류의 파운드리, 테스트(패키징 단계) 및 관련 소재까지 전면적인 대체를 위한 수순에 들어갈 것이며, 주요 산업은 컴퓨팅, 통신분야로 세부품목으로는 마이크로프로세서, 메모리, SOC 메인 칩 등이 해당될 것이라 보았다. IC인사이츠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반도체 자급률은 약 15.9%로 그 중 차량용 칩 자급률은 5% 미만이다. 시장 조사기관 IC Insights에 따르면 2021년 중국의 반도체 중 16%만이 국내에서 조달될 것으로 예상되며, TSMC, 삼성, SK하이닉스 와 같은 비대륙 기업을 포함하지 않는 한 6%로 더 낮을 것으로 본 바 있다.   EDA: 반도체 산업의 기초, 칩의 어머니로 불림. 집적회로 설계분야의 산업 최상위 업스트림이자 고부가가치산업, 핵심 소프트웨어 도구   EDA (Electronic Design Automation, 전자 설계 자동화)란,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대규모 집적회로 설계, 시뮬레이션, 검증 등의 프로세스를 수행한다. 집적회로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설계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공정이 점점 복잡해져, 수작업으로는 관련 작업을 수행하기 어려우므로, EDA 설계도구를 활용해 회로 설계, 판도설계, 검증, 성능 분석 등의 작업이 이뤄지게 된다. EDA 부품은 집적회로 분야의 상위 기초소재로 집적회로 설계, 제조, 패키징/테스트 등 전 산업 단계에 걸쳐 있는 집적회로 산업의 전략 기반 핵심 중 하나로, 집적회로 산업의 생산성과 제품 기술 수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EDA는 집적회로의 거의 모든 측면에 걸쳐 있다. 예를 들어 집적회로 설계의 관점에서 설계자는 EDA 도구를 사용해 수십 만~수십 억 개에 달하는 트랜지스터의 복잡한 집적 회로를 설계해 설계 편차를 줄이고 유정 성공률을 높여 칩 제조 비용을 절감해야 할 필요성으로 인해 집적회로 제조의 관점에서 칩 제조 공정은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EDA는 설계-생산-공정 측면에서 칩의 설계, 제조, 패키징, 테스트 전 공정에 적용되고 있으며 칩 설계 회사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와 웨이퍼 공장에 사용되는 웨이퍼 제조 소프트웨어 등에도 사용된다.   [자료: CSDN]   또 EDA는 반도체 다운스트림 산업에 미치는 레버리지 효과가 상당하다. 예를 들어 ESD Alliance와 WSTS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EDA 시장 규모는 115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약 4404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시장의 기반으로 자리했다. 이러한 EDA의 중요성으로 인해 산업체와의 결합이 더욱 긴밀해지고 있으며, EDA 산업은 디자인 효율을 높이고 기술 진보를 가속화하는 핵심 요소로 여겨진다. 특히 차세대 EDA 기술은 집적회로의 (1) 성능 향상 및 (2) 크기 감소를 위한 방향으로 개발되는 추세다.   2021년부터 중국 내의 정책 지원, 투자자본 확대, 시장 수요 성장 등 요인으로 중국 내 EDA 출시 붐이 시작됐으며, 이에 EDA 관련 기업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 전 산업계가 EDA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 정책 또한 관련 방향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중국의 <14차5개년 계획>의 집적회로 산업은 7대 과학기술 전방분야에서 3순위를 차지했고, 특히 EDA 발전을 중점적으로 명시했다. 또 지난 2021년 11월의 <14차 5개년 소프트웨어·정보기술서비스업 개발계획>을 비롯, 베이징, 상하이, 광둥 등 주요 지방정부도 EDA 육성계획을 명시한 바 있다.   EDA 산업 스트림 및 대표기업   EDA 업스트림 산업에서 하드웨어 장비 대표기업은 애플, 휴렛팩커드, 델 등이며, 운영체제 대표 기업은 마이크로 소프트, 애플 등이다. EDA 개발도구 대표 기업은 MS, 오라클, 보조 소프트웨어 기업은 IBM, KINGDEE 등으로 분류된다. EDA 업계 중류에서 대표기업은 SYNOPSYS, CADENCE, SIEMENS 그리고 중국 로컬기업으로는 화대구천, 개론전자 등이 있다. EDA 다운스트림 산업에서 칩 설계 기업은 인텔, 삼성, Hisilicon, 쯔광그룹 등이 있으며, 웨이퍼 제조 대표기업은 TSMC, SMIC, 삼성 등이다.   [자료: 동오증권]   글로벌 EDA 시장은 Synopsys, Cadence 및 Siemens EDA가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중국 시장에서는 약 78% 비중을 차지하는 과점시장 구도다. 또한 해당 빅 3사는 타 EDA 회사 대비 높은 기술격차를 보여 진입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 있다. 전반적으로 중국의 EDA 산업은 글로벌 주요기업의 과점, 높은 기술 장벽, 장기 투자 필요성, 인재 부족 등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디지털 회로 및 고급 기술 전체 프로세스에 대한 중국 EDA 자체 기술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SEMI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EDA 시장 규모는 2012년 65억3600만 달러에서 2020년 114억6700만 달러로 크게 성장했다. 또 사이디 싱크탱크 데이터에 따르면 2018~2020년 기간 중국 EDA 시장 주요 3개사가 각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77.1%, 2019년 77.4%, 2020년 77.7%로 주요 3사로의 집중 구도가 형성돼 있다.   <2020년 전 세계 EDA 시장 규모> [자료: SEMI, 사이디]    <2020년 전 세계 EDA시장 주요기업 점유율> [자료: 사이디, 쳰잔산업연구원]   <2020년 중국 국내 EDA 시장 주요기업 점유 비중> [자료: 사이디, 쳰잔산업연구원]   위와 같이 글로벌 EDA시장은 3대 선도기업이 전 세계 및 중국의 EDA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형태다. ESD Alliance와 쳰잔산업연구원에 Synopsys, Cadence와 SIEMENS EDA(2016년 Mentor Graphics 인수) 해당 3사의 2020년 글로벌 EDA 시장 매출 비중은 약 70% 수준이었다. 해당 3대 기업은 전 세계 유일한 설계 전공정 EDA 도구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라는 평가다.   [참고] Synopsys, Cadence, Siemens EDA 기업 분석   ① 시놉시스: 글로벌 EDA 1위 기업인 시놉시스(Synopsys)는 1986년 설립됐으며, 2008년 전 세계 매출 1위의 EDA 소프트웨어 제조사로 자리했다. 시놉시스의 2020년 매출 수익은 36억8500만 달러 수준으로 2020년 전 세계 EDA 매출액의 32% 비중을 차지했다. 세계 유일한 실리콘 생산 제조, 칩 테스트, 설계에 이르는 전공정을 망라하는 EDA 회사로, 제품 강점은 디지털 프런트엔드, 디지털 백엔드, 검증 테스트 등의 단계에서 구현된다.   <시놉시스 2020년 매출>   [자료: Wind]   ② 케이던스(Cadence): 1988년 SDA와 ECAD 두 회사의 합병으로 설립됐으며 잇따른 인수합병을 통해 1992년 EDA 업계 매출 1위로 올랐으나 2008년 이후 시놉시스에 밀려나 2020년 매출 26억8300만 달러 수준 기록. Cadence 제품 강점은 아날로그와 하이브리드 신호의 맞춤형회로와 판도설계에 있다.   [자료: Wind]   [자료: Wind]   ③Mentor Graphics는 2016년 독일 지멘스가 인수했다. 기존 Mentor Graphics사는 1981년 설립됐으며, 물리적 검측 분야와 PCB 분야 등에서 제품 강세를 가진다.    <3개 기업 대표 제품 비교표> 설계 프로세스 세부프로세스 Synopsys Cadence Siemens 시스템 구조 설계   CoCentric     디지털 프런트 엔드 HDL 코딩 VCS Xcelium NC-verilog Oasys-RTL 디지털 백엔드 시뮬레이션 검증 VCS Verilog-XL, NC-Verilog ModelSim 논리적 종합 Design Compiler Behavior Complier Genus, Synplity Catapult 정적 시계열 분석 PrimeTime Tempus Velocity 형식 검증 Formality Conformal Questa DFT DFT Complier Modus DFT Tessent 배치 계획 IC Complier, Design Complier, Astro Spectra, Design Planner/Innovus Aprisa CTS       배선       기생 매개변수 추출 StarRC Quantus   물리적  레이아웃 검증 IC Validator, Hercules Dracula, Virtuoso,  Vampire, Assura Calibre 전력 소비 분석 PrimePower Voltus PowerPro 아날로그,  디지털-아날로그 혼합 플랫폼   Custom Compiler,  PrimeSim,  Continuum Virtuoso Custom IC Symphony   아날로그 회로  시뮬레이션   PrimeSim HSPICE PrimeSim SPICE VCS PowerReplay Certitude Z01X Pspice Analog Artist Spectre Analog FastSPICE Eldo Platform Questa ADMS Symphony Mixed-Signal Platform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동오증권연구소 정리]   중국의 EDA 산업현황   중국의 EDA 산업은 비교적 빠른 시기에 시작됐지만 산업 생태 환경의 개발 및 지원이 선진국에 비해 늦었고, 또 EDA산업 특성상 기술 R&D 최적화 및 제품 검증에 반복된 개발이 필요하기 때문에 글로벌 EDA 대표 3사와 여전히 기술적 격차를 보이며 자급률이 낮은 편이다. 다만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내 EDA 산업에 대한 정부, 시장의 관심이 증가하고 산업 업~다운스트림 시너지 효과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중국 EDA 기업은 산업 정책, 산업 환경, 투자 지원, 산업 수요 및 인재 육성과 같은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중상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EDA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7.7% 증가한 약 93억 1천만 위안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의 9.4%를 차지했고, 2022년 약 104억 위안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반도체산업 규모> [자료: 중국반도체산업협회] *주: 중국 반도체산업 성장에 따라 레버리지 효과로 중국 EDA산업 또한 증가로 전망됨   <중국 EDA시장 규모 변화> [자료: 중국반도체산업협회, 중상연구원]   2021년이 중국 EDA 산업 발전의 시작의 해였다면, 2022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EDA 산업은 선진국에 비해 다소 늦었다. 중국의 EDA산업은1980년 중후반 부터 시작돼, 글로벌 EDA 산업의 발전보다 약 10여년 늦게 출발했다. 이후 1986~1994년 기간 중국 국내 집적회로 컴퓨팅 지원 설계시스템 등의 탄생 이후 두 번째 10년간의 발전단계를 거친 후 2008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EDA 산업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정책 지원이 강화되고 성장기를 맞고 있다.   도표1. <중국 EDA 산업 발전 경과> [자료: 첸쟌산업연구원]   중국 EDA 산업 정책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은 자국 내 EDA 산업 발전 추진을 위해 <13차5개년> 국가 발전 전략부터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서비스업발전계획(2016-2020년)>, <0~1까지 기초연구사업 강화 방안> 등 각종 정책을 발표하며 EDA산업 발전을 명시적으로 언급했다. 주요 정책지원 방향은 재정지원, 투융자, 연구개발 확대, 핵심부품기술 수출입 강화, 인재육성, 지식재산 정책, 시장화 활용정책, 국제협력 강화 등 8개 방면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2016-2020년 중국 EDA 업계의 주요 중점 정책 내역> 시기 정책명 주요 내용 2016.11 <13차 5개년 국가 전략 신흥산업 발전 계획> 생산 분야에서 인터넷의 융합 응용, 제조업과 인터넷의 융합 발전을 심화, '중국 제조+인터넷'의 실질적 돌파 추진 제조업 지향의 정보기술 서비스업 지지, 핵심 산업 소프트 하드웨어, 산업용 클라우드, 스마트 서비스 플랫폼 등 제조의 새로운 기반 구축, 스마트 제조, 네트워크화 시너지, 개인화 맞춤, 서비스화 확장 등 새로운 업태, 새로운 패러다임을 대대적으로 보급함 2016.12 <소프트웨어 및 정보 기술 서비스 산업 발전 계획(2016-2020)> 기초 공업, 프리미엄 산업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정보 안전 등 인공 지능 중점 분야와 중요 수요를 대상으로 산학연 도킹, 국가급 혁신센터 설립, 혁신 성과의 빠른 응용을 지향으로 하는 혁신 성과 지속 개진 제조업을 둘러싼 산업 스트림을 중점으로 중요 산업 프리미엄 소프트웨어, 신형 산업 APP 등 연구개발 및 응용화 지원, 산업 발전 운영 시스템 및 빅데이터 산업관리 시스템 발전 제품의 소프트웨어 공급 능력 제고, 소프트웨어 지지 능력의 강화와 제조의 기반 작용 정의 2016.12 <정보산업발전 가이드> 체계화 혁신역량 강화, 최적화된 산업구조 구축, 정보기술 활용 촉진, 차세대 정보 인프라 구축, 정보통신·무선 산업 관리 수준 향상, 정보산업 안전보장 역량 강화, 국제화 발전력 강화 등 7대 과제는 집적회로, 기초 전자, 기반 소프트웨어·산업 소프트웨어, 핵심 응용 소프트웨어·산업 솔루션, 스마트 하드웨어·응용전자, 컴퓨터·통신장비,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등  9개의 중점 발전 분야 확정 2018.9 <혁신창업의 질 높은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혁신창업 업그레이드 의견> 산업 인터넷 혁신 발전의 심도 있는 추진 산업 인터넷 플랫폼 구축 추진으로 다층적이고 체계적인 산업 인터넷 플랫폼 시스템 형성 → 기업이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산업 소프트웨어의 발전을 가속화하며 산업 인터넷 응용 혁신 생태계 육성 2019.8 <산업 인터넷 보안 강화에 대한 지침 의견> 산업 및 기업이 맞춤형 보호 조치를 배치하고, 산업 생산·호스트·스마트 단말기 등 장비의 접근 보호와 보안 강화, 네트워크 협약·장치 장비·산업 소프트웨어 제어 등 보안을 강화하도록 감독 및 촉구 2020.1 <'0~1까지' 기초연구 사업 강화> 해당 <방안>에서는 핵심기술 중 중대한 과학적 문제에 대해 장기적 지원 계획과, 인공지능, 네트워크 공동 제조, 3D 프린팅과 레이저 제조, 집적회로와 마이크로 파이버 부품, 광전자 소자 및 집적회로 등 중대 분야 중점 지원을 명시함 집적회로가 명시적으로 포함됨. 이로써 기초연구 방면의 지원을 통한 핵심기술 돌파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 2020.7 <집적회로 산업 및 소프트웨어 산업의 고품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몇 가지 정책(국무원 등)> 집적회로 산업 및 소프트웨어 산업 개발 환경을 더욱 최적화하고, 산업 국제 협력을 심화함. 산업 혁신 능력과 개발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금융, 투자 및 자금 조달 지원 강화, 연구개발, 수출입, 인재 육성, 지적 재산권, 시장 응용 프로그램 및 국제협력과 같은 8 가지 정책 조치를 수립함. 또한 시스템 메커니즘을 혁신하고, 집적회로 산업 및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을 장려하며, 집적회로 및 소프트웨어 분야의 기업 적극적 육성 및 지적재산권 보호 시스템의 엄격한 이행으로 집적회로 및 소프트웨어 지적 재산권 침해에 대한 처벌 강화를 명시 산업 응집 및 개발 촉진, 산업 시장 질서 표준화, 국제 협력의 적극 수행 언급 2020년 <집적회로 산업 및 소프트웨어 산업의 고품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기업 소득세 정책에 관한 공지(재무부, 국세청 등)> 국가가 권장하는 집적회로 설계, 장비, 재료, 패키지, 테스트 기업 및 소프트웨어 기업은 이익 연도 첫해부터 2년 차까지 법인세 면제, 3~5년 차 25%의 법정 세율로 절반으로 감소. 국가가 권장하는 주요 집적회로 설계 기업 및 소프트웨어 기업은 이익 연도 첫해부터 5년 차까지 법인 소득세가 면제되며, 그 후 10%의 세율로 법인 소득세 감면 2021.3 <중화인민공화국 국민경제와 사회 발전 제14차 5년 계획과 2035년 비전 목표 개요> 집적회로 설계 도구, 중점 장비와 고순도 타깃 등 핵심 소재 연구 개발, 집적회로 선진 공정과 절연 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IGBT), 미세전자 제어시스템(MEMS) 등 특색 공정 돌파 및 첨단 메모리 기술 업그레이드, 탄화규소, 질화 갈륨 등 와이드 밴드갭 반도체 발전을 중점적으로 공략 2021.3 <집적회로산업 및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수입 세' 정책 지원에 관한 고시> 재무부, 세관 총서, 세무총국은 집적회로산업과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수입세금정책을 지원하는 통지문을 발표함: 집적회로의 선폭이 65나노미터 이하인 논리회로, 메모리 생산기업에서 수입한 국내생산이 불가능하거나 성능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자가용 생산성 원자재, 소모품 등의 수입관세 면제; 집적회로용 포토레지스트, 레티클, 8인치 및 그 이상인 실리콘 웨이퍼 생산 기업에서 수입한 국내생산이 불가능하거나 성능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정화실 전용 건축자재, 부속 시스템 및 생산 설비(수입 및 국내 설비 포함) 부품 등에 대한 수입관세 면제 2021.4 <중화인민공화국 공업정보화부, 국가 발전개혁위, 재무부와 국가세무총국 고시-2021년 제9호> '국무원의 새로운 시기 집적회로 산업 및 소프트웨어 산업의 고품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몇 가지 정책에 관한 고시'(이하 "몇 가지 정책"이라 함) 및 그에 따른 조세 정책 관련 요구에 따라, 현재 정책 제2조의 국가에서 장려하는 집적회로 설계, 장비, 소재, 패키징, 테스트 기업은 반드시 다음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함: 중국 영역(홍콩, 마카오 및 대만 제외) 내에서 집적회로 설계, 전자 설계 자동화(EDA) 도구 개발 또는 지적 재산(IP) 핵심 설계에 종사하고 독립 법인 자격을 갖춘 기업 2021.6 <상하이시 전략적 신흥산업과 선도 산업 발전 '14.5' 계획> 집적회로 설계를 중점적으로 발전시킬 것 5G 통신(统信), 데스크톱 CPU/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동차 전자 등 핵심 칩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고 핵심 IP 개발에 박차를 가해 FPGA, IGBT, MCU 등 핵심 소자 개발을 추진 집적회로 설계 도구 공급능력 향상, 전 공정 EDA 플랫폼 육성, 국산 EDA 산업 발전 생태계 최적화 2021.7 <상하이시 선진 제조업 발전을 위한 14차 5개년 계획> 집적회로, 바이오 의약품, 인공지능 등 3대 선도산업을 앞세워 전자정보, 자동차, 첨단 장비, 첨단소재 등 EDA 및 다운스트림 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하고 "3+6" 신형 산업 체계를 구축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산업 클러스터를 만들 것을 제안 칩 설계 방면에서 핵심기업의 칩 설계 능력을 3나노 이하로 끌어올려 국가급 EDA 플랫폼을 만들고 신규 명령어 집합, 관건 핵심 IP 등 시장 경쟁력의 형성을 지원 2021.11 <'14.5'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 산업 발전 계획> 산업 소프트웨어 혁신 및 핵심 기초 소프트웨어 단점 보완에 중점을 둠 EDA 개발업체, 칩 설계업체, 파운드리 업체 등 업-다운스트림 기업의 기술 연합 협력체제를 구축해 디지털, 아날로그 및 디지털-아날로그 혼합 회로 설계, 검증, 물리 구현, 제조 테스트 전 과정에 대한 핵심기술 돌파, 선진 공정/공구 완전화 2021.12 <중앙경제사업 회의> '국가전략 과학기술 역량 강화' 및 '산업체인 공급망 자율 규제 역량 강화'를 2022년 2대 중점 사업으로 정하고 단점 보완 및 장점 강화를 총괄적으로 추진함. 산업의 취약한 부분을 겨냥한 핵심기술 난제 해결 프로젝트 실시를 통해 가능한 빠른 시기에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 우위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배양할 것 [자료: 각 부처 발표]   2021년 중국의 IC 설계기업 수는 약 2810개 사에 달했으며 그 중 413개 사가 1억 위안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EDA에 대한 수요는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한편, 5G, 인공지능, 산업인터넷, 차량용 전자제품, 블록 체인 및 기타 응용산업의 발전으로 IC 설계 측면에서 사용자 맞춤의 개성화된 요구조건이 제시되고 있다. ESDAlliance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EDA시장 규모는 115억 달러로, 지난 2010-2020년의 약 10여년 기간 연평균성장률 8%의 높은 수준에 달했다. 또 Verif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2028년에 이르면 전 세계 EDA 시장은 약 215억6000만 달러 규모로 2020~2028년 8년간 연평균성장률 8.21%로 전망된다.   중국의 EDA 산업 발전 방향은?   위와 같이 해외의 주요기업이 선도하는EDA 제품 종류는 비교적 완전한 기술집약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DA 제품을 분류해보면 EDA 툴 산업체인은 40여 개 세부 영역으로 나뉘며 중국 내 제조사는 글로벌 3사와는 달리 EDA 전체 프로세스와 세부영역을 다 커버하지는 못하고 있다. 2021년 12월 기준 중국 로컬 EDA 선도기업인 화대구천(Empyrean)만이 아날로그칩 설계와 태블릿 설계의 전 프로세스 커버리지만 구현 가능하고 커버리지 비중은 40% 정도로 나타난데 비해, 다른 중국 로컬 EDA 제조업체 제품은 여전히 전 프로세스 제품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DA 발전에는 핵심 코어 IP또한 중요하다. IP는 해외 EDA 사의 중요한 매출 비중으로 자리 잡았지만 중국 로컬 EDA 사는 현재까지 코어 IP분야에서 대규모 발전이 이루어지지는 못했다. EDA 글로벌 3대 기업 중 Synopsys와 Cadence는 IP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Synopsys와 Cadence IP 시장 매출 규모 점유율은 ARM에 이어 전 세계 2, 3위 수준이다. 이에 비해 중국 로컬 EDA 업체는 대부분 EDA 도구 연구 제작단계에 머물고 있고, IP 개발사업에 대한 별도의 사업 배치가 없다. 하지만 집적회로 산업이 지속 성장할수록 핵심 코어IP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여 관련 개발동향 추이를 지속 관찰해야 한다.   <글로벌 EDA주요기업 Synopsys , Cadence의 IP 관련 사업 매출비중 상승세> [자료: S2CEDA 연구소]   EDA 산업의 발전은 장기간에 걸친, R&D 투자, 인재 양성 및 특허 축적이 필요하다. EDA는 R&D 비용이 기업 영업수익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기술적 장벽이 높고 총이익률이 80% 안팎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전 세계 약 70% 이상의 점유를 하고 있는 대표 3사(Cadence/Synopsys/Mentor)는 지난 30년 동안 300회에 가까운 인수합병을 통해 제품, 기술라인을 완비해왔다.   중국의 경우 반도체 다운스트림 산업의 빠른 성장으로 EDA시장 또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있다. 중국 집적회로 산업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중국 국내 IC 설계산업의 매출액 상승, IC설계 기업 수 증가, 웨이퍼 공장 생산력 확장 등으로 EDA 기술 또한 활성화된 하위 시장으로 인해 시장 규모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기준 중국 국내 EDA 시장 규모는 전체 반도체 업계의 0.9% 비중을 차지한다. 이는 전 세계 2.6%보다 훨씬 낮은 비율로, 여전히 성장 여지가 있음을 보여준다.   EDA 산업 발전에는 전문 인재 육성이 필수적이다. 중국의 경우 EDA 전문 인력이 부족하며 다수의 인력이 외국계 EDA 기업에 재직하고 있다. 사이디 싱크탱크에 따르면 2020년 중국 EDA 업계 종사자 수는 약 4400명 규모로 이 중 중국 로컬 EDA 기업 재직자 수는 약 2000명이었다. 이는 2018년의 700명보다는 크게 늘어난 수치지만, 여전히 해외와의 격차가 큰 편이다. 제23회 중국 집적회로 제조 연차총회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EDA 업계 종사자수는 4만 명 정도로 2021년 12월 기준 시놉시스 직원 수만 약 1만5000명 이상이었다.   <2018~2020년 중국 EDA 산업 인재 현황(단위: 명)> [자료: CCID 싱크탱크, 첸쟌산업연구원]   중국 EDA산업의 자국산화 방향: 자본시장 관심 증가, 주요 로컬기업 IPO 잇달아      중국의 EDA산업은 1980년대 이후 30여 년 만에 대대적인 정책 및 자본 지원 시기에 돌입했다. 특히 ZTE, 화웨이 등으로 대표되는 중국 ICT 기반 기업의 성장으로, 핵심 기반 기술 보유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자본시장에서도 EDA 업계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S2CEDA 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EDA 업계로의 투융자 건수는 총 16건으로 2010년의 1건에 불과했던 것과 대비해 16배 증가했다.   <중국 EDA 산업 연간 투융자 완료 건수> [자료: S2CEDA 연구소]   중국 EDA 산업의 발전 규모가 커지면서 로컬 EDA 제조사수 또한 지속 증가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중국 내 약 49개의 EDA 기업이 있었고, 2021년 12월 30일 기준 중국 로컬 4개 사가 IPO를 신청했으며 그 중 Primarius Technologie(가이룬전자;概伦电子)는 상하이교역소 커촹반(科创板)에 상장을 성공한 바 있다. 상기 중국 로컬 EDA 기업은 세부 분야에서 핵심기술 돌파를 위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사이디 싱크탱크에 따르면 2018~2020년 기간 중국 EDA 시장 총매출액 중 중국 로컬 점유율은 기존 6%에서 11%로 늘어난 바 있다.   <2008년 이후 중국 로컬 EDA 제조사 증가세> [자료: S2CEDA 연구소]   중국 EDA 주요 3사 현황: EDA 중국 자국산화 발전 선도   1) 화대구천 华大九天(영문명: Empyrean): 중국의 대표적인 EDA 제조사    1980년대 최초의 중국산 EDA 프로그램(숑마오(PANDA))을 개발한 이력에서 이어지며, 주요 제품으로는 아날로그 회로 설계 전 공정 EDA 도구 시스템, 디지털 회로설계 EDA 도구, 태블릿 디스플레이 회로 설계 전 공정 EDA 도구 시스템, 웨이퍼 제조 EDA 도구 등이 있다. 사이디 데이터에 따르면, 화대구천은 2020년 중국 EDA 시장의 약 6%를 점유했으며, 중국 EDA 시장 내 영업 수익 점유율은 50% 비중을 넘어서며, 로컬 EDA 기업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 기준 화대구천의 총매출액 4억15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해 중국산 EDA 제조업체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화대구천 매출규모 및 매출 구조 분석>     [자료: Wind]   중국을 대표하는 EDA기업으로 화대구천은 중국 전자산업의 정책적, 투자 지원을 받고 있다. 화대구천의 최대주주는 중국전자정보산업 집단유한공사(약칭: 중국전자, CEC)로 이는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국유기업이다. CEC는 폐이텅, 청두화메이전자, 란치테크놀로지, 중국 진화 등 다수의 기업을 산하에 두고 있으며, 이러한 산업사슬을 통해 화대구천의 기술개발과 응용화, 인수합병 등 산업사슬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또 중국반도체 국유펀드(国家集成电路产业投资基金股份有限公司)도 화대구천에 투자한 바 있으며, 이로써 중국 반도체 산업 사슬, 소재~패키징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인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2) 가이룬전자 概伦电子(영문명: PRIMARIUS TECHNOLOGIES)(概伦电子)   가이룬전자는 중국 DTCO 기술의 선두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대규모 고정밀 집적회로 시뮬레이션, 하이엔드 반도체 소자 모델링, 반도체 파라미터 테스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첨단 공정 개발과 하이엔드 칩 설계의 심도 있는 연동을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이룬전자는 2010년 설립됐으며 창업주는 글로벌 EDA 3사중 하나인 Cadence 글로벌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가이룬전자는 부품 모델링 및 회로 시뮬레이션 분야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관련 EDA 핵심기술을 독립적으로 개발해 7nm, 5nm, 3nm와 같은 첨단 공정 노드에서 대규모 복합 집적회로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21년 12월, 상하이교역소 커촹반에 상장됐으며, 이번 IPO를 통한 투자금 모집은 메모리 EDA를 위한 전체 프로세스 도구 연구개발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메모리 칩 전체 프로세스 설계 플랫폼 및 관련 EDA 도구의 연구 개발을 계속해 해당분야에서 강점을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   가이룬전자의 2020년 기준 매출 규모는 1억37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했다. 회사의 매출 수익 구조는 주로 EDA 도구 라이선스, 반도체 장치 특성화 테스트 기기 판매 및 반도체 엔지니어링 서비스로 분류된다. 반도체 소자 특성 테스트기의 비중은 매년 증가세를 유지해 2020년 18%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가이룬전자 매출규모 및 매 구조 분석>    [자료: Wind]   3) 광리웨이 广立微(영문명: Semitronix)   중국의 집적회로 EDA 소프트웨어 및 웨이퍼급 전기성 시험 장비 공급업체 로컬기업 중 하나로, 2003년 항저우에 설립됐다. 회사는 칩 수율 향상과 전기성 테스트 신속 모니터링 기술에 집중해 주로 EDA 소프트웨어, 회로 IP, WAT 테스트 장비 및 칩 수율 향상 기술과 결합된 전 공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회사의 앞선 솔루션은 이미 180~4nm 공정기술 노드에 성공적으로 적용된 바 있다. 최근 몇 년간 매출 증가 속도가 비교적 빠르며 주요 매출수익 구조는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과 소프트웨어 도구 라이센스로 분류된다.    <광리웨이 매출규모 및 매출구조 분석>   [자료: Wind]   광리전자의 특징은 해외 글로벌 3대 선도기업과의 직접적인 경쟁은 피하면서 중국 내 집적회로 업계의 수율 향상 분야의 시장 공백을 공략해 비교적 이른 시기에 해당 분야 사업 영위를 시작했으며, 다년간의 발전을 통해 수율 향상 분야에서 심도있는 발전을 이뤘다는 분석이다. 광리웨이 주요 고객사는 삼성 등 IDM 메이커, 중국 화홍그룹(华虹集团), 웨신반도체(粤芯半导体), 허페이징허(合肥晶合), 창신메모리(长鑫存储) 등의 파운드리 제조사와 일부 팹리스제조사를 포함한다. 광리웨이 또한 지난 2021년 12월, 창업판(创业板)에 IPO를 신청한 바 있으며, 투자 모금액은 아래 해당 분야 연구개발 확대로 이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광리웨이 IPO 투자금 사용계획> 프로젝트 명칭 프로젝트 투자액(만 위안) 집적회로 수율 기술 업그레이드 개발사업 21,542.86 집적회로 고성능 웨이퍼 레벨 테스트 장비 업그레이드 연구개발 및 산업화 프로젝트 27,506.37 집적회로 EDA 산업화 기반 프로젝트 34,508.09 유동자금 보충 12,000.00 [자료: 광리웨이투자설명서]   시사점 및 전망   반도체는 업~다운스트림 산업 간 연계가 크며, 연관 시장(미래형 디지털산업-AI, 클라우드, 전기차, 소비전자 등)으로 이어지는 핵심기반으로 자리한다. 특히 EDA, 코어IP같은 기술기반 산업은 후방산업의 제조사와의 긴밀한 연계와 협력이 필수적이다. EDA 소프트웨어는 독립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닌, 칩 설계, 웨이퍼 제조사와 공동으로 협력해 제품을 생산하고 기술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 이미 칩 설계 분야에서는Nvidia, Intel, AMD, 파운드리 업체로는 삼성, TSMC, GlobalFoundries 등과 같이 반도체 산업은 글로벌 생산 체인이 비교적 완비해 있으며, 이 중 EDA는 산업 체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글로벌 EDA 시장은 주요 3사(Synopsys, Cadence, Siemens)의 시장 점유가 뚜렷하고, 이미 확보된 고객풀이 탄탄하다. 선진 시장의 EDA 산업은 50여 년 동안 성장을 거듭해 기술, 생태계, 고객 확보 등이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다. 특히 코어 IP는 이미 해외 EDA 사의 중요한 매출 수익원으로 자리하고 있는데 비해, 중국과 같은 후발주자의 EDA 로컬기업은 자리 잡았지만 국산 EDA 사는 아직 대규모로 전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장 가치 측면에서 EDA산업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70억 달러를 초과하지만, 전체 반도체 산업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은 편이다. 다만 반도체 산업과 수 조 달러 규모에 이르는 전체 반도체 후방 전자정보 시장을 감안하면 레버리지 효과가 상당하며 디지털 경제의 중추로 자리한다. EDA가 집적회로 산업에 미치는 레버리지 영향은 약 60배에 달하며, 중국의 경우 집적회로 시장의 빠른 성장과 확대로 EDA 시장 개발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술을 접목한 EDA 공정 또한 새롭게 떠오르는 추세다. EDA는 ‘전자 설계 자동화’를 의미하지만, 실제 많은 작업이 수동으로 수행된다. 칩 설계가 더욱 정교해지는 미래에는 AI 기술을 접목한 EDA 자동화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기존의 EDA 설계 도구에서 칩 아키텍처 탐색, 설계, 검증, 레이아웃 및 배선 작업은 고급 인재를 필요로 하며, 중국은 글로벌 대기업에 비해 전문 인재 풀이 여전히 작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중국의 EDA 설계 방향은 인적, 물적 자원 의존을 줄이고, 설계 주기 감축과 칩 설계 및 생산의 성능과 정밀도 향상을 위한 지능형 추세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중앙, 지방정부에서도 EDA와 같은 반도체 산업의 핵심기술 구축을 위한 각종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그 중 상하이의 사례를 보면, 집적회로 산업을 시 중점육성 산업으로 지정한 바 있고, 특히 <상하이 집적회로 산업 및 소프트웨어 산업의 고품질 개발 촉진(18호)>는 EDA/IP 및 기타 산업 소프트웨어 지원 정책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최초의 특별 정책으로 참고할 만하다.   <상하이 집적회로 산업 및 소프트웨어 산업의 고품질 개발 촉진(18호)-EDA산업 지원 발췌> 정책 정책 해석 및 특징 정책 범위/ 제2조 해당 정책들은 본시의 관련 조건에 부합되는 집적 회로 생산, 장비, 재료, 설계(IP, EDA 포함, 이하 동일), 고급 패키징 및 테스트 기업과 기관, 소프트웨어 제품 개발 및 관련 정보 기술 서비스를 주요 업무로 하는 기업과 기관에 적용 처음으로 정책적으로 EDA/IP설계 단계에서 지원하고, 특히 EDA(전자 설계 자동화)를 단독으로 정책의 주요 혜택 대상에 포함함 인재 지원/제3조 집적회로 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이 산업규모를 확대하도록 독려하고 처음으로 관련 연간 주요 사업 소득 조건을 충족한 집적 회로 장비 재료, EDA, 설계 기업 및 소프트웨어 기업 핵심 프로젝트에 대해 시 및 지방 정부가 차등 인센티브를 제공함. 그 중 기본 소프트웨어, 산업 소프트웨어, 정보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의 연간 주요 사업 수입 요건은 완화할 수 있음 위에 언급된 개별 보상의 최대 금액은 50만 위안을 초과하지 않음. 시 산업 당국이 인정한 집적 회로 및 소프트웨어 기업은 도입 당 해에 보상정책을 신청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음 EDA 및 산업용 소프트웨어 인재 및 프로젝트에 대해 처음으로 집적회로 특수 인재로 분류하고, 중국내 산업용 소프트웨어, EDA 팀 및 기업의 규모가 작고 수익이 비교적 작다는 현실을 감안해 상위 기업에 대한 보조금 하한선을 낮춰 조정함   인재 양성/제7조 전문대학의 인재 양성 역량 강화: 상하이시 대학의 마이크로 전자 공학 학부와 ‘집적회로 과학 및 공정’의 1급 학부 건설을 촉진하고 특색 있고 시범적 소프트웨어 학부를 적극적으로 창설함 상하이시의 대학 마이크로 전자 및 소프트웨어 관련 전공 본과생 및 대학원생의 모집수 증가 추진 마이크로 전자 학과 학생들에게 본 시의 집적 회로 생산라인 및 시험 테스트 라인의 인턴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대학에서 이를 전문 석사 본과생의 생산 실천 수업에 포함시키는 것을 추진함 국가 1급 집적회로 학과 건설 정책 실행, 산업용 소프트웨어와 EDA 등 학과 개설을 진일보하게 추진하며 학교와 기업의 합동 건설을 장려해 EDA 인재 양성 촉진 고급 인재 유치 견지를 위해 인재 지원 강화. 이는 신생 집적회로 회사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상하이시가 집적 회로산업 방면에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토대 마련 기업 보조금/제9조 EDA, 기본 소프트웨어, 산업 소프트웨어 및 정보 보안 소프트웨어의 주요 프로젝트에 대해 프로젝트 신규 투자는 5000만 위안 이상으로 완화할 수 있으며 지원 비율은 프로젝트 신규 투자의 30%, 지원 금액은 원칙적으로 1억 위안을 초과하지 않음 처음으로 EDA와 산업용 소프트웨어 보조금 정책을 세분화하고 신규 사업에 대한 보조금 하한선을 낮춤 투자 및 금융 지원 정책/ 제14조 보험 기관이 집적회로 산업 발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집적회로 산업의 특성에 맞는 보험상품 공급을 강화하고 집적회로 보험 공동보험 제도의 구축과 재난위험분산 메커니즘을 모색. 자율안전 제어 가능 장비, 자재, EDA의 온라인 검증을 지원, 핵심 분야 및 핵심사업 보험료와 보조금 지원 정책을 연구 및 수립 처음으로 보험산업을 정책 내 도입, 집적회로 발전에 참여시켜 EDA와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의 리스크 완화, 기업의 원활한 성장 보장 연구개발 및 응용 지원/ 제19조 EDA 생태건설 특별조치 실시, EDA 소프트웨어 기술 돌파를 위한 연구 조직. 기업이 EDA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설계 사용자와 관련 EDA 기업이 함께 연구개발과 검증을 진행하도록 조직하며 플랫폼을 ‘혁신 바우처’ 범위에 포함시킴 본 시의 집적회로 기업과 혁신 플랫폼이 자격을 갖춘 자율안전 제어 가능 EDA 도구를 구매하는 경우 실제 구매 금액에 따라 50%의 보조금 제공 기업이 대학에서 자율안전 제어 가능 EDA 도구에 대한 교육 과정을 설정하고 교육 계획에 도입하도록 지원 EDA 기업의 현재 발전 상황에 따라 EDA 생태계와 EDA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EDA 소프트웨어의 실험 대상을 확장했으며 EDA 업, ~다운스트림의 수직 공동 건설 강화. 국산화 EDA 사용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 및 학교와 기업의 협력 강화 산업 체인의 격차를 메우고 지역 EDA의 전체 프로세스를 구축하려는 상하이시의 노력이며, 상하이는 산업에서의 EDA의 핵심 지원 역할을 충분히 고려해 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관점에서 전략적 레이아웃 배치  [자료: 마이크로집적회로 네트워크 기사, 정책발표 요약]   EDA 산업은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반으로, 집적회로 제조업 등 후방 산업사슬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반도체산업 핵심기술 측면에서 자국 기술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중국의 정책, 기업동향을 검토하며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을 도출해야 할 시간이다.      자료: WIND, SEMI,  CSDN, 중국반도체산업협회, 사이디싱크탱크, 쳰잔산업연구원, 중상연구원, 동오증권, 궈진증권, 동방증권연구소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자료 출처 링크   
작성일 : 2022-03-11
앤시스, 국내 보건·의료 분야의 시뮬레이션 활용 확대 계획
앤시스코리아가 가천대 길병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국내 보건 의료 분야 연구 및 기술 개발 활동 증진을 목적으로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국가 과학 기술 및 의학 기술, 국내 보건 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연구 및 기술 개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국내 보건 의료 분야의 연구에서 정밀한 시뮬레이션 기술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 맞춰 협력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세 기관은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의료기술과 의료기기의 공동연구 및 개발 ▲임상 시험 및 연구에 필요한 의학적·임상적 정보 공유 ▲교류협력 및 교육훈련을 위한 인력교류 ▲시설, 장비 슈퍼컴퓨터 공동 활용 및 지원 ▲정보 및 출판물의 교류 ▲보건의료분야의 공동과제 도출 및 공동사업 추진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촉발된 감염병 위험과 관련하여, 사업장 내부의 감염병 취약성 확인 및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의료기기 관련 정부 과제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앤시스코리아는 바이러스 감염 예방과 국민 일상생활 유지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공의료 및 안전을 위한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무료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방역 프로세스의 최적화 방안이나 의료진 감염을 최소화하는 음압 병실 설계를 제안하는 등 시뮬레이션을 통한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의 김양우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우수한 의료 서비스 제공은 물론, 미래지향적 진료를 선도하는 국내 의료기관으로 뛰어난 임상 연구 역량을 자랑한다”며 “각자의 영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구축한 두 기관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내 보건 의료 분야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김재수 원장은 “국가 과학기술 정보 분야의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코로나 위기 이후 국민의 안전한 일상생활 유지를 위해 적합한 과학기술적 해답을 제시하고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앤시스코리아의 문석환 대표는 “앤시스코리아는 최고의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공급함은 물론, 보건 의료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민 일상생활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 보건 의료 연구 및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시뮬레이션이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이 일상생활과 얼마나 가깝고 친숙한지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작성일 : 2021-05-26
앤시스-오토데스크,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 위해 협력
앤시스코리아와 오토데스크코리아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함께 스마트시티 기술 발전 및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 세 기관은 스마트시티 관련 각종 기술 개발 및 적용을 위한 플랫폼 구축과 협력을 목적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향후 협력을 통해 진행될 내용은 크게 ▲스마트시티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 개발 ▲지속가능한 한국형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 정보 교류 및 자문 ▲스마트시티 관련 정부사업 협력 등이다. 각 조직이 가진 정보통신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협력하고, 현재 직면하고 있는 주거, 교통, 환경, 안전, 에너지 등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치겠다는 비전이다. 앤시스코리아는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분야에 집중하면서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 5G 등의 산업 트렌드와 관련해 시뮬레이션 시장의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오토데스크코리아는 설계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건축·엔지니어링·건설(AEC)과 제조 산업에 걸쳐 솔루션과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 오토데스크코리아 김동현 대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주영창 원장, 앤시스코리아 문석환 대표(왼쪽부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주영창 원장은 “과학 기술과 R&D는 국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생활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면서, “스마트시티는 국민이 가장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과학기술 연구의 미래이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스마트시티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토데스크코리아의 김동현 대표는 “지속가능하고 회복 탄력적인 인프라를 설계하고 구축하기 위해서는 모든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통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설계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에서 통합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앤시스코리아의 문석환 대표는 “스마트시티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필연적 미래”라면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공공기관은 물론 다양한 기업과 꾸준히 협력하여 국내 스마트시티 연구 역량 확대와 시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작성일 : 2021-04-13
[포커스] 지능화로 제조업의 미래를 밝혀 줄 K-스마트등대공장
현재 국내 제조업은 경쟁력 지수의 하락과 함께 글로벌 제조업 증가세 둔화로 스마트 제조의 도입이 적극적으로 필요한 상태다. 국내 제조업이 활성화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의 스마트화와 함께 산업 사물인터넷, 엣지 컴퓨팅,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 네트워크 등 ICT 기술이 결합된 생산제조 플랫폼이 도입되어야 한다.  이러한 인프라를 가장 잘 설명하는 사례가 바로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이다. 밤바다의 등대처럼 제조업의 미래를 밝혀주며 안내하고 있다는 의미의 표현이다. 이 글에서는 지능화 제조업의 중심이 될 등대공장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이성숙 기자   ▲ 이미지 : Pixabay   스마트 제조의 현주소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 코로나19는 글로벌 트렌드를 바꾸는 강력한 ‘게임 체인저’가 되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기존 메가트렌드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었으며, 메가트렌드에 강력한 충격을 가했다. 코로나 충격이 몰고 온 비대면 사회는 단순히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을 빠르게 하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 디지털 가속화에 ‘접촉 포비아’ 현상이 더해지면서 경제 활동의 거리, 일과 노동 방식의 거리, 누군가와의 만남과 관계에서 새로운 거리가 만들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디지털 기술은 생산과 소비, 유통 등 경제 전반에서 자동화·지능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활용되었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디지털 기술은 비대면·비접촉 거리를 유지한 채 무중단 생산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무인화와 온라인화로 강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생산과 소비, 유통의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화를 넘어 비대면·비접촉 경제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 격차는 더욱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맥킨지는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시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여섯 가지 대응 방안을 제시하였다. 그 중 첫 번째는 ‘다계층 공급망에 대한 투명성 확보’로, 핵심 부품 및 공급원 결정과 공급 중단 리스크 및 모든 공급자의 안정성을 평가하고, 공급 중단 위기 시 대안이 될 공급원을 발굴하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생산 및 배송 능력 최적화’를 들었다. 이는 운영 및 인력 등 가용 자원 평가와 직원 안전 보장 및 직원과의 명확한 의사소통 방안 확보, 가용 자원 기반 시나리오 수립 및 영향력 평가 등에 따른 생산 감소를 최적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세 번째는 ‘최종 고객 수요 평가’로, 판매 및 운영 계획을 통해 고객 수요를 파악하고 고객과 직접 소통 채널을 활용해 시장 전망 및 외부 데이터에 기반한 최종 고객의 수요를 파악하는 것이다. 네 번째 ‘가용 재고 예측’은 공급망 상의 재고를 분석하고 A/S용 재고를 활용한 생산 가용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또 다섯 번째인 ‘물류처리 용량 파악 및 확보’는 가용 물류 용량을 예측하고 신속한 통관 처리와 위기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를 대체해 유연하게 운송하는 것이다.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마지막 방안은 ‘현금 및 순 운전자본 관리’로, 공급망 위기 상황 대비 공급망 위기시험을 실행하는 것이다.   글로벌 제조업 경쟁력 지수의 변화 글로벌 대비 국내 제조업 경쟁력 지수가 하락일로를 걸으면서, 국내 제조업 혁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국은 제조업 중심의 국가이지만 GDP 대비 국내 제조업 비중은 2019년 기준 27.5%로 세계 2위이며, OECD 회원국 중에는 1위이다. 한국의 순위 하락은 상위 국가와 비교하여 인적자원, 가격경쟁력, 인프라 등에서 비교 열위를 차지한 것에 기인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저렴한 인건비로 인한 경비절감, 독일은 정책적인 지원과 산업 인프라, 미국은 인건비와 에너지를 제외한 인적자원, 인프라, 정책지원 측면에서 제조업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중국의 ‘중국제조 2025’ 정책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의 글로벌 제조업 경쟁력 지수가 2010년 3위에서 2020년에는 6위로 하락한 반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자동차, 배터리 등 중국과의 격차는 상당 부분 좁혀진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은 과학기술 예산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중국제조 2025’의 후속으로 인공지능, AI, 데이터 유통 등 ‘중국표준 2035’를 준비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글로벌 제조업 경쟁력 지수는 앞으로도 하락의 위험에 놓이게 되었다. 글로벌 스마트 제조 시장은 2025년 3800억 달러로 전망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제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맞춰 생산제조 공정과 작업 환경, 데이터 관리의 고도화가 필요하다. 이러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바로 ‘스마트 제조’ 환경 구축인데, 대기업들은 이미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은 매우 소극적인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은 제조업 혁신을 위해 2018년부터 등대공장(사실상 스마트 제조)을 선정 발표하여 제조업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등대공장의 특성 세계경제포럼은 제조업의 스마트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와 함께 매년 1월과 7월, 스마트공장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기업을 ‘등대공장’으로 선정해 발표한다. 디지털화, 고도화 및 예측분석, 가상·증강현실(VR·AR), 산업 사물인터넷(I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등대처럼 제조업의 미래를 안내하는 공장들로, 2018년 이후 지금까지 총 54개의 등대공장이 선정됐고, 24곳이 아시아에 위치한다. 중국이 15곳이지만, 한국에서는 2019년 7월 선정된 포스코가 유일하며 2020년에는 한 곳도 선정되지 않았다.  등대공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최첨단 기술과 인프라를 적극 도입해 제조업의 미래를 제시한 스마트 공장을 의미한다. AI·IoT·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공장 설비 교체를 최소화하고 공정 프로세스의 혁신을 도모한 등대공장은 근로자가 더 흥미롭고 생산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제공한다.  또한 생산 효율성을 높이면서 더 나은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제조업계의 방향을 보여주는 비콘(beacon)이자 세계 경제 성장의 동력이라고 설명된다.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제조 혁신을 이끄는 3개의 기술 트렌드인 연결성(connectivity), 지능화(intelligence), 유연한 자동화(flexible automation)를 성공적으로 적용한 것도 등대 공장의 특징이다.   용광로를 인공지능화한 포스코의 등대공장 포스코는 2019년 7월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 등대공장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 등대공장 솔루션은 세계 최대의 디지털 첨단 기술의 전시장인 CES 2021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포스코는 2016년부터 단계별로 차근차근 디지타이제이션(digitization)과 스마타이제이션(smartization)을 실행했다. 처음에는 글로벌 IT 기업의 기술력을 빌려 시도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신기술만이 아니라 포스코의 경험과 직관, 지식이 결합되어야만 기존에서 진보한 AI 용광로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 포스코 숙련자의 경험과 직관에 방대하고 정교한 데이터가 결합된 AI 용광로는 딥러닝을 통해 최적의 결괏값을 뽑아내고 자동화하여 휴먼에러는 줄이고 생산성은 높인다.  우선 용광로 상태를 결정하는 주요 변수를 데이터로 만들고, 이를 빅데이터화했다. 그리고 30여 년 숙련자들의 노하우를 모방해 최적의 결과값을 뽑아내는 딥러닝을 진행했다. 수작업하던 일들은 사물인터넷이 대신할 수 있도록 설비도 꾸준히 개선했다. 그 결과, 이제는 종전 대비 하루 240톤의 쇳물을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생산량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작업자들은 단순 반복 업무에 할애하던 시간을 더욱 창의적인 일을 하는데 쓰고 있다. 포스코는 AI 용광로를 포함해 4년간 321개의 스마트과제를 수행함으로써 2500억 원의 원가 절감을 이뤄냈다.   표 1. 등대공장의 지표 및 항목   스타트업과 컬래버레이션 포스코는 사내에서 인공지능 전문가를 활발히 육성 중이다. 포스코가 2017년부터 시작한 ‘포스코그룹 인공지능 전문과 과정’은 포스코그룹 각 분야의 우수인재를 선발해서 포스텍 교수들이 직접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교육을 통해 3년 동안 60여 명의 사내 인공지능 전문가가 탄생했고, 이 소수 정예 인원들은 현업에서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는데 투입되고 있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도 함께 했다. 2016년부터 포스코 AI 용광로를 함께 개발한 ‘이씨마이너(ECMiner)’는 데이터마이닝을 전문으로 하는 중소기업이다. 이씨마이너는 자신들의 데이터마이닝 기술과 포스코 고유의 데이터를 결합해, 수작업으로 파악하던 용광로의 연소 상태를 자동으로 파악·분석·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과거에는 작업자들이 바람구멍을 통해 일일이 육안으로 확인하고 경험에 의존해 판단했던 연소 상태를, 이제는 자동으로 촬영 후 빅데이터화하여 파악할 수 있다. 또 연소 정도를 적절하게 유지까지 시켜주니 투입해야 하는 석탄량이 줄어들어 원가절감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산업 생태계의 거름으로 지난 1월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스마트 공장 구축을 통해 2500억 원의 원가를 절감했다. 그리고 지난 3년 동안 협력회사 직원들과 임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외주비 2700억 원을 상향했다. 외주비 상향은 비용 증가 요인이지만, 포스코는 끊임없는 혁신으로 이를 상쇄해 나간다. 그렇게 해서 산업 생태계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그게 결국 국가의 국제 경쟁력이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해 110곳의 중소기업에 스마트 공장 기술을 전수했는데, 이 중 59개사는 포스코의 협력사도, 고객사도 아닌 비(非)거래사다. 이 사업으로 2023년까지 1000개의 중소기업이 스마트 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인데, 역시 그 대상에는 한정을 두지 않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높이면, 생산성 향상은 기본이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기대해볼 수 있다.   K-등대공장 구축 K-지능형등대공장 구축 지원 우리 정부는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첨단 스마트 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케이(K)-스마트등대공장’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신청을 2월 19일까지 받았다. K-스마트등대공장은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끄는 공장으로서 세계경제포럼이 대기업을 위주로 선정하는 등대공장을 벤치마킹한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선도형 스마트 공장을 말한다.  K-스마트등대공장 지원사업은 국내 제조업의 고도화 방향을 제시하고 스마트 공장의 모범사례를 확산해 전 세계 제조업의 치열한 스마트화 경쟁에서 글로벌 선도국가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인공지능에 의해 제조공정이 분석되고 실시간 제어까지 가능한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하는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이다.    그림 1. K-스마트등대공장의 지원 프로세스   우수기업 발굴을 위해 전국의 19개 지역 제조혁신센터(TP)별 3개사 이내에서 후보기업을 추천하도록 했다. K-스마트등대공장 사업은 ‘고도화’, ‘지속가능성’, ‘산업·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평가해 업종을 대표하는 총 10개사를 선정하고 기업당 연간 4억원 이내에서 3년 동안 최대 12억원을 지원한다. 이때 업종은 제조산업 전후방으로 효과적인 확산이 되도록 기계·전자·화학·뿌리 등 주력업종, 식료품·의약품 등 기타업종으로 구분하여 각각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전문기관 등을 통해 기업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정밀진단과 연차별 전략수립을 먼저 지원받는다.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인공지능·5세대(5G) 등 첨단 솔루션을 지원함으로써 체계적인 구축이 추진되도록 기획됐다.  스마트공장 확산은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한 핵심 국정과제로 2022년까지 3만개 보급을 추진 중이다. 올해까지 약 2만개를 보급해 중소기업의 스마트 제조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도입기업의 생산성 30% 향상, 원가 15% 절감 등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김일호 스마트 제조혁신기획단장은 “이번 사업은 스마트공장 보급체계를 질적 고도화로 전환한 일례로서 올해 10개사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100개의 K-스마트등대공장 구축을 지원해 제조혁신의 선도모델을 빠르게 확산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K-등대공장 확산 필요성 WEF와 맥킨지가 2018년부터 선정하고 있는 등대공장은 현재 세계적으로 44개에 이른다. 44개사 가운데 유럽이 19개사, 중국이 12개사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등대공장은 AI 기반 초정밀 도금기술, AI기반 고로 조업 자동제어 등을 활용하는 포스코가 유일하다. 지난해 국내에서도 8개의 중소·중견기업이 등대공장을 신청했으나 최종 문턱은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성이앤지와 오토젠 등 2개사는 최종 단계에서 탈락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스마트 제조는 공장 자동화에 ICT 기술을 활용하여 인간의 오류를 최소화한 제조 시스템으로 제조업의 미래를 의미한다. 스마트 제조는 IIoT, 클라우드, AI 등 ICT 기술을 접목하여 제품기획과 설계, 제조, 물류(또는 유통) 3개의 제조 단계 간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 등 투입 자원 대비 최대 효율성을 목적으로 하는 제조 시스템이다. 제품 생산을 제조 공정에 국한하지 않고 제품 사용자의 수요를 생산과 연계하여 공장 자동화에 물류를 추가·확장한 개념을 가지는 스마트 제조의 지향점은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에 의한 자율성에 기반하는 제조 시스템이다.  많은 기업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생산라인 셧다운을 경험하면서, AI와 로봇 등을 이용한 공급망 전 구간의 디지털화가 위기 시 회복력 확보의 유력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같은 위기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바로 ‘스마트’ 제조이다. 특히 공급망 전체의 디지털화는 자동화된 프로세스와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에 기업들은 잠재적인 위기상황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한다.  중소기업의 스마트 제조 환경 구축 및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장 자동화와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인공지능, 산업보안 등 ICT 전반의 기술이 결합된 소위 ‘디지털 전환’에 정부 부처가 종합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특히 공급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공급망 전체의 디지털화와 함께 최종고객과 협력업체 등 생태계 참여자와 재고 및 물류 등 조달·분배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 앞서 살펴 본 바와 같이, 국내 제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재 불투명한 제조업의 미래를 밝혀줄 ‘K-스마트등대공장’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지능화 제조업의 중심이 될 K-스마트등대공장이 전략적 계획 하에 도입·확산된다면, 국가 강점 산업인 제조업은 현재 6위의 글로벌 경쟁력지수를 근시일 내에 급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는 핵심 미래 유망 산업인 미래 자동차, 에너지 산업,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등 미래성장형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AI 융합을 통한 국가 혁신성장동력 창출 기반의 정책지원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1-03-03
신도리코 가헌신도재단, 2020 가헌학술상 국제부문 최우수논문 시상
신도리코가 가헌신도재단이 ‘한국CDE학회’에서 2020 가헌학술상 국제부문 최우수논문 시상식을 열고, 과학분야에서 탁월한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에게 연구지원금 1,000만원과 기념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도리코 가헌신도재단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비영리 법인으로, 1973년 설립된 신도리코 장학회와 1984년 설립된 가헌과학기술재단을 통합해 2004년 출범했다. 가헌신도재단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1998년부터 가헌학술상을 제정해 과학분야의 연구자를 지원하고 있다. 가헌학술상은 한국CDE학회 국제논문집인 ‘Journal of Computational Design and Engineering’에 게재된 논문 중 탁월성을 인정받은 논문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한국CDE학회는 1995년 설립된 우리나라 대표 다학제간 정보기술(IT)융합 학회로 기계, 자동차, 조선, 산업, 건축, 의료, 국방,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0년 가헌학술상 시상식에서 한국CDE학회장 경희대학교 건축학과 김인한 교수(좌측), 홍익대 산업공학과 전홍배 교수(우측)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가헌학술상 국제부문 최우수논문에는 홍익대 산업공학과 전홍배 교수와 조선대 산업공학과 신종호 교수가 저술한 ‘On condition based maintenance policy’이 선정됐다. 논문에서는 고가 자산의 경우 운영 및 유지 보수에 있어 수리 및 교체와 같은 적절한 유지 관리 조치를 실행하는 CBM(Condition-Based Maintenance) 접근 방식을 구현해 자산 상태 정보의 가시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한편 신도리코는 가헌신도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교육기자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50여 개 학교에 3D 프린터를 기증했으며, 대학생 봉사단 ‘신도유니볼(Sindoh UNIVOL)’을 매년 조직해 대학생 봉사자들과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이 협력하여 지역 소식지를 발간하는 ‘종이로 꿈꾸는 세상’ 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신도리코 이철우 상무는 “가헌신도재단은 가헌학술상 시상, 전국과학전람회 수상학교 지원, 과학분야 연구자 지원, 과학 실습 기자재 지원 등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과학 기술이 안정적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작성일 : 2020-09-08
이미지 데이터가 갖는 정보와 그의 활용 (1)
이미지 데이터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   이번 호부터 12회에 걸쳐서 이미지 데이터가 갖는 정보와 활용이라는 주제로 일상생활, 산업현장, 과학기술, 환경, 생명과학, 의학, 고고학, 문화재, 예술, 빅테이터 정보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지 데이터의 활용가능성에 관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호에서는 이미지 데이터가 내포하고 있는 여러가지 정보와 그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관하여 소개한다.   ■ 연재순서 제1회 이미지 데이터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 제2회 이미지 데이터의 차원 제3회 동영상의 해석과 활용 제4회 초분광 이미지의 촬영과 활용 제5회 광각촬영 및 수중촬영 이미지의 왜곡과 보정 제6회 3차원 이미지의 장단점과 활용 제7회 원격탐사 및 합성 이미지의 활용 제8회 생물학 및 의학분야 이미지의 정량정보화와 가시화 제9회 이미지 데이터의 기록과 데이터베이스화 제10회 다양한 문화유산의 데이터베이스화 제11회 빅 이미지 데이터와 그 활용 제12회 이미지 데이터 그 너머   ■ 유우식 | 웨이퍼마스터스(WaferMasters)의 사장 겸 CTO이다.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과 미국 브라운대학교를 거쳐 미국 내 다수의 반도체 재료 및 생산설비 분야 기업에서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재료, 공정, 물성, 소재분석, 이미지 해석 및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오사카대학 대학원 공학연구과 공동연구원,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객원연구원이다. 이메일 | woosik.yoo@wafermasters.com 홈페이지 | www.wafermasters.com   우리는 무엇을 어떠한 방법으로 이미지(Image)로 인식하게 되는지 살펴보자. 인간의 인식 또는 지각작용과 심리적인 요소가 결합되어 이미지를 형성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경우 시각적인 자극을 통하여 이루어지게 된다. 실체가 있어 눈에 보이는 것도 있고, 실체는 있으나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있고, 실체가 없어 눈으로 볼 수도 없으나 보고 싶은 것, 실체의 유무는 알 수 없으나 눈에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 등의 다양한 이미지가 존재한다. 실체가 있고 눈으로 확인이 가능한 경우에는 그나마 이해하기 쉽지만 실체가 없거나 실체의 유무의 확인도 어렵고 시각적인 자극에 의한 것도 아닌 경우에는 자신이 인식하고 있는 이미지를 타인과 공유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꿈, 환상, 환영, 개인적인 기억이나 느낌을 타인과 공유하기 힘든 것은 실체가 없고 기억이 불분명하며 표현능력이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심리적인 이미지는 개인의 경험, 지식, 성장환경, 생활문화권 등에 따라 이미지의 해석방법도 매우 주관적이어서 객관화된 정보로 활용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 호에서는 사진, 그림, 인쇄물, 모니터 스크린(Monitor Screen) 상의 이미지와 같이 서로가 확인가능한 실체가 있어 그 정보를 누구나 시각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이미지를 대상으로 국한하되, 시간에 따라 그 이미지가 변화하는 동영상도 재생가능한 연속된 이미지로 분류하여 분석과 활용의 대상으로 포함시켜 이야기를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호에서는 이미지 데이터가 내포하고 있는 다양한 정보와 그의 실용적인 활용가능성에 관하여 소개한다. 후속 연재의 서문으로 이해해도 좋다. 딱딱하게만 느껴질 수 있는 기술적이면서도 분석적인 이야기를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가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고자 실생활에서 느끼는 감각적인 내용을 소재로 예를 들어 설명하였다.   그림 1. 일본 전통 예능의 하나인 노에서 사용되는 여자가면의 다양한 표정(무표정한 가면이지만 얼굴이 향하는 방향과 조명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다.)과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노랫말
작성일 : 2019-12-30
KISTI-리스케일, 슈퍼컴 5호기 누리온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협력 체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는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 활성화와 사용자 확산을 위한 이지누리온(ezNurion) 서비스 제공을 위해, 클라우드 HPC(High-Performance Computing) 플랫폼 제공 선두기업인 리스케일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11월 13일 리스케일 본사(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최희윤 원장과 리스케일 요리스 푸트 창업자 겸 CEO 이지누리온 서비스는 KISTI 슈퍼컴퓨팅 자원인 누리온과 리스케일 클라우드 플랫폼을 연동하여 개인 및 단체 누구나 누리온 자원을 활용하기 용이하도록 구축한 슈퍼컴퓨팅 환경이다. 기존 HPC 환경에서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작업은 사용자가 전처리를 데스크탑으로 수행하고, 슈퍼퓨터에 접속하여 계산 작업을 수행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지누리온 플랫폼에서는 CAE 작업시 Abaqus, ANSYS Fluent 등 애플리케이션 특성에 따른 최적의 프레임워크 구축으로 사용자가 보다 손쉽고 빠르게 연구 개발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따라서 이지누리온 시범 서비스가 제대로 정착된다면 사용자는 기존의 터미널 환경이 아니라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와 클라우드 저장소를 이용하여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작업 과정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GUI와 같이 보다 편리한 슈퍼컴퓨팅 환경에서 계산 작업을 수행하고 결과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슈퍼컴퓨터의 대중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기업의 신제품 개발 및 시장분석, 자연재해 및 교통문제와 같은 사회 현안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공동 연구, 인적 교류 및 공동 클라우드 프로젝트 등 추진하여 이지누리온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슈퍼 컴퓨터와 클라우드 플랫폼간의 이질적인 운영 환경을 개선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리스케일의 창업자겸 CEO인 요리스 푸트(Joris Poort)는 “KISTI의 국가슈퍼컴퓨터 대중화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지누리온 서비스에 리스케일이 도움이 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글로벌 최상위권에 속하는 KIST 슈퍼컴퓨팅 환경과 리스케일의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 환경이 서로 시너지를 내어서 한국 R&D 경쟁력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며 슈퍼컴퓨터의 서비스 형태도 점차 다양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클라우드 HPC 선두기업인 리스케일과의 협력은 KSITI가 과학기술 정보 인프라의 구축 운영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음을 알릴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작성일 : 2019-11-18